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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숙취 해소는 물론, 격무를 이겨내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이 '홍삼'이라고 말한다. 매일 아침 홍삼농축액을 복용하는 K씨처럼 건강관리를 위해 홍삼이나 각종 버섯, 호두 등 건강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보약' 개념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중 약 3분의 1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효능을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 고재욱 임상약리실장은 "식품의 범주로 이해되는 영양제는 일반 식품과 달리 일부 성분을 추출해 고농도로 집약시킨 것이고 특정 기능을 표방하고 있다"며 "매일 장복하거나,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다른 의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원하지 않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섭취량ㆍ주의사항 꼭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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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체질 달라도 부작용 덜한 편
= 홍삼(고려인삼)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중 약 절반(45%)을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비타, 홍삼원 등 드링크제를 비롯해 진액을 담은 홍삼정, 홍삼 뿌리 등의 형태로 판매되는 홍삼은 원기 및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자양강장, 혈소판 응집 억제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과로나 음식 부주의로 체력이 감퇴되는 여러 내과계 질환에 좋으며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구, 더위로 인한 소화불량, 위장이 냉한 경우, 소화불량, 원기 부족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 곤란시 홍삼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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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고재욱 실장은 "인삼과 홍삼은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복부팽만감, 혈압 상승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고열이나 고혈압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고 항응고제나 인슐린, 항우울제, 카페인, 알코올 등과의 병용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상황버섯 종류만 250여 개
= 상황(桑黃)버섯도 항암작용을 비롯해 오장육부 기능을 활설화하고 해독작용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상황버섯은 뽕나무에서 자라는 노란 버섯이라는 뜻으로 250여 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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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방법은 물 2ℓ에 상황버섯 50g을 잘게 쪼개서 넣고 센 불로 시작해 끓으면 약한 불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달인 물은 다른 용기에 따라내고 다시 물 2ℓ를 부어 재탕한다. 이 과정을 세 차례 반복한 뒤 달여낸 물을 모두 한 곳에 혼합하면 3ℓ가 된다. 이것을 병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서 하루 3회, 식전이나 식후에 따뜻하게 해서 차 마시듯 복용한다.
◆ 견과류 심장병ㆍ고혈압 예방
= 호두, 땅콩, 아몬드, 호박씨 등의 견과류를 매일 일정량 섭취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여성 불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견과류에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니와 오메가3, 비타민E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견과류는 심근경색, 심장발작,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견과류나 씨앗류는 보통 하루 한 줌 정도 먹는 게 바람직하다. 한 줌은 약 30g으로 약 200㎉의 열량이다.
[이병문 기자]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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